Hello World!
이 블로그는 ICEWALL에서 일어난 이런저런 일들을 기록하는 블로그입니다. 페이스북에 페이지가 존재하지만, 코드, 이슈, 그리고 각 구성원의 소소한 프로젝트 관련 글들을 올려서 보여주는 기술 블로그로써의 역할을 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습니다. 그래서, 대안을 찾게 되었습니다.
- 장기간 보존을 할 수 있어야한다.
- 어디서든지 접근이 가능해야한다.
- 신텍스 하이라이팅과 LaTeX를 지원해야한다.
- 소속 구성원들이 모두 편집 권한을 불필요한 설정 없이 갖을 수 있어야한다.
라는 세 조건을 만족하는 서비스는 Github Pages와 Jekyll 조합으로 만든 블로그였습니다. ICEWALL 서버나 웹 호스팅은 안정성과 운용 비용 부담이 존재하였으며, 일부 유저들에게만 편집권한이 주어진다는 문제가 존재하였습니다. 미디움, 티스토리, 브런치의 경우 팀 블로그나 매거진이라는 형태로 다수의 참여가 가능하지만, 각각의 구성원들이 가입 후 인증을 받아야한다는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신텍스 하이라이팅과 LaTeX 지원 같은 것도 또한 걸리적거리는 부분이었습니다. 일부 서비스는 아예 지원을 하지 않았고, 몇몇 서비스는 소스 코드 수정과 삽질을 해야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이런 부분들은 유지보수 문제를 만들게 되고, 후대까지 지속적으로 운영이 힘들 것이라 고려되었고, 최종적으로 최대한 단순한 방식으로 운영이 가능한 서비스를 찾게 된 계기였습니다.
그렇다면, 왜 Github와 Jekyll 기반으로 블로그를 운영하려는지에 대해서 짧은 이야기를 해야겠군요.
일단, Github는 Organization과 개인의 홈페이지를 하나씩 운영 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유저명.github.io 나 기관명.github.io 형태의 레포지토리를 만들게 되면, Github Pages가 알아서 접근 가능한 홈페이지를 빌드하여줍니다. 예를 들어서, benjioh5 계정에서, benjioh5.github.io 라는 레포지토리를 만들고, index.html 등 홈페이지를 구성하는 요소들을 푸시하면, 알아서 benjioh5.github.io라는 페이지를 만드는 형식입니다. 기본적으로 GitHub는 Jekyll을 지원하고 있음으로, Jekyll을 이용한 블로그 운영도 가능합니다. 일반적으로 마음에 드는 지킬 테마를 골라 fork나 git clone을 한 뒤 _config.yml 파일을 적절히 수정만 하면, 바로 블로그 운영이 가능합니다. 이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Nolboo님의 지킬로 깃허브에 무료 블로그 만들기에 자세히 나와있음으로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이제 마크다운을 이용하여 블로그 글을 정적으로 생성하기만 하면 됩니다. _post
폴더 아래 yyyy-mm-dd-적당한-이름.md
형태로 파일을 만듭니다. 에디터로 파일을 열고, 글 제목, 날짜, 태그 등을 기술하는 YAML 기반 인덱스를 작성 한 뒤, 본문을 작성하면, 블로그 글 작성은 끝납니다. 이제, GitHub 레포지토리에 푸쉬를 합시다.
이로써 얻게 되는 장점은 명료합니다.
- 마크다운 기반으로 빠르고 편리하게 글을 쓸 수 있다.
- 신텍스 하이라이팅과 LaTeX을 손쉽게 사용 할 수 있다.
- Oranizationd의 구성원들은 git pull, push만으로 블로그 운용이 가능하다.
- Github Pages를 이용함으로, 최대한 장기간 소스코드에 손 댈 일 없이 운영이 가능하고, 접근도 용이하다.
- 구성원들이 GitHub 및 git에 익숙해진다.
참 쉽죠?
자 이제, 글만 쓰면 되는 것입니다. :)